소소한 생각

로켓프레시 회수백 (부제 : 너의 이름은)

Planet One 2020. 10. 29. 15:46

요새 쿠팡과 컬리배송에 의지하며 살아가는 1인입니다.
많이 들 그려시죠..
전에는 쓱배송 많이 썼는데 두번이나 이틀 전 주문 건을 배송 직전 주문취소 당하고서는 맘 상해서 잘 안쓰게 되요..
(두번 다 삼겹살이라 더 그렇다고 합니다) 😑

어제밤 로켓 프레시 주문하다가 회수용가방이 생긴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반가워라.. 진짜 박스 버리는 거 일도 일인데 버릴때마다 너무 아깝고 뭔가 큰 잘못하는 거 같아서 배송시키는 것도 좀 그랬는데 말이죠. 죄의식을 쪼끔 덜 수 있겠어요.

아침에 눈 뜨자마자 구경나가요..

가방.. 보다는 보냉박스에 가까운 느낌이에요. 은근 귀여움..
열어보면

안에 보냉을 위해 뚜껑? 이 하나 더 있고 요걸 열면

주문한 아이들이 나옵니다.
(다 곰곰임.. 쿠팡 매니아.. 곰곰중독.. )

가방같지 않은건 아마도 지퍼가 아니라 찍찍이라그런것 같아요.

옆면도 찍찍이로 연결되어있어서 뭔가 착착 접으면 수납도 잘될 것 같... 았는데 어니었네요. 🤨

생각난김에 알비백을 꺼내서 비교해봅니다.


알비백이 뭔가 더 많이 들어갈 것 같은 사이즈..

안쪽은 프레시 백 (이름을 모름.. 아마도 없음..) 은 나는 진짜 보냉 잘할꺼다. 그게 내 임무니까 라고 하는 듯..

접었을 때는 두께는 비슷한데.. 폭이 프레시백이 뭔가 어디 넣기 애매한 폭...
실제로 우리 신발장에 넣었을때 (저희 집에서는 쇼핑백 장바구니 넣는 곳은 신발장 상단임다)
알비백은

쏙 들어가고요.

프레시백은 접으면 오히려 안 들어가서 원래 박스 모양으로 넣어야하네요.

편리성에 있어선 알비백이, 보냉력이나 형태유지에사는 프레시백이 나은 것 같아요.

어떻든 장기적으로 두 가지다 환경을 생각해서 이런 시도를 한다는 것은 참 반가운 일이죠. 소비자 입장에서도 환경문제도 걱정이지만 버리는 것도 큰일이니까요.

지금까지 후다닥 적어본 쿠팡 프레시백 리뷰 (fear. 알비백) 였습니다.

이 글은 쿠팡에서 지원받는거 1도 없이 작성하였습니다 (이런거 해보고 싶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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