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검사 결과 보는 날이 왔다. 내과 선생님이 결과를 확인하시더니 쇼그렌이 확실하다고 하셨다. 그렇구나... 사실 걱정이 반반이었다. 진짜 쇼그렌이면 어떻게 하지.. 하는 걱정과, 만약 쇼그렌도 아니면 어떻게 하지하는 생각. 만약 아니라면 이유 없이 계속되는 통증과 피로감 등은 도대체 왜 그런지 원인을 알 수 없기 때문이었다. 선생님은 최근 불편한 증상을 물어보셨다. 사실 입마름은 점점 심해져가고 있었고, 그 전에는 왜 그런지 몰랐었지만 자다가 기침하면서 깬적이 여러 번 있었다. 눈도 뻑뻑했지만 노안인가 넘어갔었는데 사실 다 쇼그렌 증상이다. 근육통은 계속 있고, 지난번 처방해 주신 약이 효과가 있는건지 수시로 임파선이 붓는 건 많이 좋아졌다. 선생님 말씀으로는 진짜 심한 분들은 조직안에서도 세포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