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밥이 남았다. 김치볶음밥, 그냥 볶음밥, 김치 콩나물 죽 아니 그냥 누룽지를 만들까 하다가 갑자기 아란치니에 도전해 보기로 했다. 작년 여름인가 홍대 어디선가 먹어봤었지. 기억을 더듬어보고 인터넷도 한번 훑어본다. 네이버에서 찾았지만 두산백과에 따르면 아란치니 만드는 법은 이렇다. 아란치니를 만들기 위한 밥은 리소토를 만들 때와 같다. 먼저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다진 샬롯(미니 양파)을 넣고 볶다가 쌀과 함께 볶는다. 닭육수나 야채 육수를 준비하여 한 컵씩 천천히 부으면서 쌀을 익힌다. 밥이 완성되면 불을 끄고 열을 식힌 후, 달걀 하나를 넣어 밥과 잘 섞어준 뒤 냉장고에서 2시간 정도 더 식혀준다. 다음은 토마토와 고기를 베이스로 만든 라구 소스와 모차렐라, 그리고 콩을 준비한다. 냉장고에 식혀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