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병원에 다녀오는 김에 트레이더스 일산점에 들렀다. 원래 목적은 계란이었는데 (난각 1번 세일 고고.. ) 고기 코너 지나가다 보리먹인 캐나다 삼겹살이 5천원 할인하는 걸 봐버렸다. 아직 냉동실에 삼겹살이 좀 남아있는데.. 세일이니까. 고기는 세일할 때 쟁여두는 게 국룰이니까. (자기합리화 완료)
📌 행사 정보
- 기간: 2026년 10월 19일(월) ~ 10월 25일(일)
- 대상: 캐나다 냉장 삼겹살 / 목심 (팩 상품, 각각)
- 할인: 삼성카드 결제 시 5,000원 할인
- 트레이더스 전점(24개점), 찌개용은 할인 금액이 다르고 리테일팩은 제외

캐나다산 냉장 삼겹살, 구이용
라벨을 보면 캐나다산 냉장 삼겹살, 구이용이다. 2.3kg 정도 되는 한 팩이 36,870원이었는데 삼성카드 할인 받아서 31,870원. 양이 많아서 사오면 바로 소분하는 게 일이다. 근데 나는 소분을 복잡하게 하지 않는다. (이것도 살림 20년 하다 보면 요령이 생김)
예전 방식: 프레스앤씰로 하나씩
전에는 프레스앤씰로 고기를 한 장씩 꼼꼼하게 쌌다. 깔끔하긴 한데.. 양이 많으면 시간도 오래 걸리고 랩도 엄청 들어감. 쌀 때마다 이걸 계속 해야 하나 싶었음.
지금 방식: 위생봉투 + 지퍼백
1. 큰 위생봉투에 하나씩, 한 봉투에 두 개씩

큰 위생봉투에 고기 두 줄을 나란히
큰 위생봉투에 고기를 하나씩 넣고, 한 봉투에 두 개씩 담는다. 두 개씩 묶어두면 꺼낼 때 딱 한 번 구워 먹을 만큼이라 편함.
2. 공기 빼면서 돌돌 말기

공기 빼면서 돌돌
여기가 포인트! 공기가 들어가지 않게 돌돌 잘 만다. 공기가 들어가 있으면 냉동실에서 고기가 하얗게 마르면서 맛이 떨어지기 쉽다.

다 말아놓으니 이렇게 가지런
3. 지퍼백에 차곡차곡 + 날짜 쓰기

돌돌 만 고기를 지퍼백에 차곡차곡 담고 겉에 날짜랑 "삼겹살"이라고 써둔다. 냉동실에 들어가면 언제 넣었는지 절대 기억 안 남.. 나만 그런 거 아니죠? 지퍼백째 눕혀서 얼리면 냉동실 정리도 깔끔하다.
프레스앤씰로 하나하나 싸던 시절에 비하면 시간이 반의반으로 줄었다. 소분이 귀찮아서 고기 대용량 구매를 망설였던 분들이라면 이 방법 추천! 원래 남아있던 삼겹살에 이번 거까지 더해져서.. 당분간 우리 집 메뉴는 정해졌다. 흠흠